2024. 2. 라비와 급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피렌체도 동선에 포함하게 되면서 스냅사진을 고려하게 됐다. 피렌체 하면 또 스냅 아니던가... 그런데 나는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어 본 사람도 아니고 카톡 프사조차 없는 사람인데다가ㅋㅋㅋㅋ 업체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웠다ㅋㅋㅋ 그 와중에 인스타에서 여러 스냅을 구경하다보니 '취향'이란 게 생겼고(생각해보면 나는 결혼 준비의 모든 과정에서 이랬던 거 같다ㅋㅋㅋ) 사진 분위기, 구도 등이 가장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야경 촬영이 예쁘고 따뜻한 색감을 기준으로 찾다가 벨로스냅을 발견하게 됨. 결론부터 말하면 스튜디오 왜 찍었나 싶다. 그냥 스냅만 했어도 결혼 준비로는 너무나 차고 넘치는 완성본을 주셨음.. 다만 스냅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