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또), 바지락 칼국수로 확정 ㅋㅋㅋ
네이버 지도
밀알바지락칼국수
map.naver.com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고, 수협중매인의 재료 수급력에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주차장에 꽉 찬 차들을 보며 더욱 믿음이 커짐.
라비랑 나는 바지락 비빔밥 +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해물전을 시켰다.
웃긴 점은.. 나는 밀알 칼국수에 도착할 때부터 전을 꼭 시킬 생각이었는데..
라비가 너무 많지 않느냐고 해서 나 혼자시무룩해지는 바람에 처음엔 칼국수랑 비빔밥만 시킴ㅋㅋㅋ 알고보니 라비는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4인분짜리 그릇을 보고 나서 엄청 큰 대접에 나오는 줄 알고 '양이 엄청 많구나'했다고 한다.
오해를 풀고 다시 사이 좋게 전을 시켰다는 행복한 결말^_^.
맛있게 밥 먹고 집으로 가려던 길에 신기한 타워를 발견했다. 저것은 어릴 적 봤던 그 회전 레스토랑의 형태가 분명한데........+_+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입장.
네이버 지도
바르바커피 타워360
map.naver.com
처음엔 단순히 카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작은 커피박물관, 식물원과 카페가 있었다.
우린 이용팁을 잘 몰라서, 그냥 박물관부터 죽 들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360도 회전이 되는 곳에서 멋진 경관을 보며 커피를 마시려면 미리 대기표를 끊어야 했다(회전 카페 들리실거면 꼭 카페 들르셔서 먼저 대기예약을 하세요).
우린 저런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커피 박물관부터 들렀다.근데 생각보다 너무 알차고 재밌었음.
다양한 커피잔과 머신들이 전시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커피의 역사, 커피빈부터 로스팅, 추출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박물관에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식물원으로 입장했다.
들어서자 마자 발견한 커피열매와 바나나!
식물원까지 알차게 구경하고 나서! 카페로 들어서니 사람이 너무나 많았던....
대형카페이니만큼 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잘 참음).
빵 외에 여러 커피와 머그컵 등등 다양한 상품도 팔고 있다. 좀 놀란건 'mirr'는 내가 알기로 굉장히 좋은 텀블러인데, 여기랑 제휴하시나....
이것 저것 구경할 것 많아서 좋았는데, 다만 우리는 대기를 미리 하지 못해서... 40분을 기다려야 했다.
우리 처럼 대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다들 1층에서 커피를 시켜서 대기하다가 순번이 다가온다는 카카오톡을 받으면 올라간다.
그래도 이런저런 구경하다 보면, 금새 순서가 다가온다. 기다림 끝에 올라간 타워는..........!!!!!!!!!!!
처음엔 좀 어지럽나 싶었는데, 앉아있다 보니 적응되었다.
1시간을 돌면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했는데 대충 맞는 듯 싶다.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어서 휴식을 취할만한 곳은 아니고 ㅋㅋㅋㅋ
그냥 한 번쯤 와봐도 괜찮을 곳!!
집에 가는 길에, 아쉬운대로 대부도 포도와인빵을 사봤다. 설명에는 크림이 가득한 것처럼 되어 있어서 매우 기대했는데..
거 솔직히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5,500원인데요....껄껄껄. 뭐 눌러서 먹으면 나름 괜찮은 맛인데. 솔직히 좀 씁쓸했다. 흑흑흑.
비싸도 되는데요. 비싼 값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장님들 ㅠㅠㅠ
사실 그걸 맞추는 게 어렵겠지만, 모두가 아는 상식의 선이 있으니까요...예...
그래도 행복한 대부도 여행이었다.
함께해 준 라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엔 제부도도 가 봐야지^^(제부도 물 때 맞춰서 섬으로 들어가는 길 열린대요.. 다들 아셨는지..전 넘나 신기)
'PLACE >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부도] 서울 근교 여행_오늘은 굴구이 까먹는 날_카페 뮤시엄(museaum, museum아님) (2) | 2025.02.15 |
---|---|
[js가든] 강남 센터필드 분위기 좋은 중식 맛집 (1) | 2025.02.14 |
[해우리 강남본점] 건강하고 맛있는 직장인 회식 메뉴 추천 (4) | 2025.02.04 |
[김명자 굴국밥] 추울 땐 굴만한 게 없다 (1) | 2025.01.09 |
[가네끼] 보라매의 축복, 가네끼 스시 방문기 (5) | 2024.12.19 |